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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 약간 포함) 극장에서 제발 매너 좀 지킵시다... 잡담

어제 에반게리온 Q를 보면서 짧은 시간 안에 정말이지 굉장히 불쾌한 경험을 몇번이나 하게 되어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됩니다.

일단 극장이란 장소가 개인의 공간이 아닌 다른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작품을 보는 장소이니 만큼 지켜야할 룰이 있습니다.

근데 몇몇 사람들이 아주 그걸 까맣게 잊고 자기 컴 앞에서 립 버젼 보는 느낌으로 웃고, 떠들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1. 스마트폰질 좀 고만 하세요.

뭐가 그리 급해서 카톡과 트위터로 실시간 보고를 합니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다 끝나고 하세요.

남한테 피해 주면서 까지 전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면 밖에 나가서 마치고 들어오세요.


2. 제발 극 중간중간 웃고 떠들지좀 맙시다.

카오루랑 신지가 나오는 장면마다 아주 웃으면서 게이드립을 치는데, 적당히 하십쇼.

친구들 하고만 보고있는 것 아닙니다.

그렇게 웃고, 떠들고, 게이드립 치면서 보고싶으면 친구 집에 모여서 보는게 다른 사람한테 피해 안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겐도우 나올때, 카오루가 신지를 쳐다볼때도 왜 남들 다 조용한데 혼자 빵 터져서 옆 사람하고 웃고 떠드는겁니까?


3. 등받이에 좀 착 달라붙어서 관랍합시다.

간혹 등받이에 기대서 보지 않고, 겐도우 처럼 상체를 쭉 빼서 관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지 말아 주십시오...

보는 입장에서야 자기가 편한 자세니깐 그렇게 보는것이겠지만, 뒷 좌석의 관람객은 당신의 머리에 가려져서 자막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도 몰랐겠지만, 뒷 사람 입장에선 굉장히 짜증납니다.


4. 좀...씻고 옵시다...

이건 에반게리온 이란 영화의 특성상 발생한 사건?이라 볼 수 있지만...

극장에 올땐 좀...씻고 와주십시오...되도록 옷도 말끔하게 세탁한걸...

극장에서 집중해서 관람하고 있는데, 며칠간 씻지 않은 냄새...가 나면...환장합니다...집중력 다 깨져요...

아...자신이야 그 체취에 익숙해졌다지만, 옆 사람은 무슨 죕니까...


5. 뒷 사람이 불만을 말하면 받아들입시다.

간혹 위와 같은 행동을 해서 불만을 말하면 그걸 시비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혹은 쎈척 하려고 그러는건지 몰라도...)

자신이 반대의 상황에 있다면 과연 조용히 넘어갈까요? 뒷좌석 배려를 좀 합시다.



한시간 반의 짧은 런닝타임에 정말 윗 상황 다섯가지를 전부 겪으니 작품의 재미도 모르겠고, 짜증만 잔뜩 나더군요.

남들은 내용 때문에 멘붕 한다는데, 전 다른 관람객들 때문에 멘붕 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런식으로 남 시선 의식 하지 않고 멋대로 피해주는 행동을 해버리니, 오덕이라 손가락질 받고 기분 나쁘단 평가를 받는게 아닐까 까지 생각해버렸네요...

그러니 제발 매너 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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